걸그룹 출신 루이 "'싸 보인다' 루머…할머니 모시며 시급 1만3천원 알바"

      2022.11.06 11:28   수정 : 2022.11.07 13:47기사원문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걸그룹 H.U.B 출신 루이가 할머니를 모시며 시급 1만 3000원을 받으며 알바를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역대 걸그룹 최고 몸매, 아육대 육상 레전드(전설). 갑자기 사라진 후 3년 만의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올려주기)됐다.

루이는 2017년 2월 H.U.B로 데뷔했고, 2017년, 2018년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속 육상 부문에서 우승을 하며 이름을 알렸다.



루이는 “1차, 2차(예선, 결승)가 있었다. 근데 제가 1차에서 너무 빨리 뛰어서 거기 있던 분들이 ‘1등 축하해요’ 했다.
1등이 아직 결정되지도 않았는데”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하지만 팀은 2019년 해체됐다. 루이는 활동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싸 보인다'라는 등의 악플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난 건강미라고 생각하며 계속 노력했다. 무관심보다는 낫다"라고 말했다.

루이는 "몸매가 화제가 되면서 SNS 팔로우도 늘고 인기가 생겼다. 이 관심을 이어가야 하는데 계속 끊겼다. 그게 저도 너무 답답했다”고 토로했다.

팀 해체 뒤 일본으로 돌아갔다는 그는 "일본에 있는 한식당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부모님과 할머니를 돌봐 드리고 있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특히 루이는 "삼계탕 전문점에서 일한다. 일본은 시급이 1만원 정도인데 그곳에서 1만 3000원을 준다"며 "편의점에서도 일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원래 나는 줄곧 그렇게 살았다. 아빠가 중학교 때 돌아가신 뒤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다. 새벽, 낮 할 것 없이 아르바이트를 했다. 한국 오기 전에 16∼18시간을 일했다. 그건 별로 힘들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루이는 "한국에서도 아르바이트를 했다. 음악방송이 끝나면 또 일하러 가고, 그러고 연습실에도 가야 하니까 내 시간이 없었다"며 "그때가 그립다. 고시원 시절이었어도 그때가 그립다. 무대 화장을 그대로 하고 커피 만들고 그랬다. 알아보시는 분들이 계시더라. 하지만 힘들었어도 다시 그때로 돌아가고 싶다. 아이돌을 다시 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끝으로 루이는 "필라테스 자격증, 한국어 능력 시험 1급을 취득하며 활동 재개를 위해 힘썼다"고 밝혔다. 현재 소속사를 찾고 있다는 그는 "앞으로도 연예계 길을 걷고 싶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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