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서 펄펄 나는 김민재, 집 앞에 세워 둔 아내차 도둑맞았다
2022.11.07 06:41
수정 : 2022.11.07 17:12기사원문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이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아내 차량이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5일(현지 시각)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 일간 일마티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폴리 포실리포에 있는 자택 앞에 주차돼 있던 김민재 아내 소유의 차량이 사라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김민재 부부가 차량을 도난당한 것은 팀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차량이 도난당한 지 이틀 만으로, 경찰은 두 사건의 연관성을 따져보고 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3일 나폴리 교외에 있는 크바라츠헬리아의 자택에 괴한들이 침입해 차 키를 탈취한 뒤 곧바로 차량을 훔치고 달아났다. 당시 2층에서 자고 있던 크바라츠헬리아는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당국에 신고했다.
경찰은 몇 시간 만에 자택에서 약 30km 떨어진 나폴리 북부 교외 지역에서 차량을 찾아냈지만, 아직 용의자를 특정하지는 못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편 김민재는 피해 사실이 알려진 이날 2022-2023 세리에A 13라운드 아탈란타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했다.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팀은 13경기(11승 2무)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고 있다.
김민재는 걷어내기 4회, 태클 2회, 가로채기 1회 등으로 활약하며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서 7.5점의 평점을 받았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