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 "전 시댁서 김장 700포기"…'쌍꺼풀 수술' 전 사진도 공개
2022.11.07 14:06
수정 : 2022.11.07 15:11기사원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돌싱글즈3' 출연자 이소라, 최동환 장거리 커플이 달달한 일상을 자랑했다.
지난 6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 외전: 괜찮아, 사랑해'에서는 이소라와 최동환 커플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소라와 최동환은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을 만나 근황에 대해 밝혔다.
이소라는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냈냐는 물음에 "오빠 친구분 부부네 집에도 갔다 오고, 어제는 후배도 오빠 집에 와서 같이 밥 먹고 놀고 했다"라며 "그게 좀 기분이 이상했다, 어쨌든 여자친구라고 소개받는 자리가 처음이었어서 그런 것도 좋았다"며 웃었다.
'장거리 연애는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묻자, 이소라는 "거의 주말밖에 못하고 오빠는 주말 중 하루는 일할 때가 많고, 제가 한 달에 한 번은 딸들 보는 날이라 그 주는 못 보고 그러지만 최대한 맞춰서 요가 수업 마치고 레깅스 차림으로 가기도 했다"라며 "금, 토, 일, 월을 쪼개서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요리하는 거 좋아한다"라고 밝힌 이소라는 "제가 전 시댁에 살 때 거짓말 안 하고 (김장) 700포기를 했다"라며 "김장을 일주일 동안 한다, 고구마, 연근 한 박스 튀기고 그랬다"라고 말해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 제작진이 "딸들 걱정이 없었다면 케이블카에서 최동환을 선택했을 것이냐"고 물었고, 이소라는 "그때만 해도 애들이랑 연락할 때가 아니어서 저희 애들이 볼 거란 걱정이 됐고, 재혼의 느낌이 아이들에게 크게 와닿을까 봐"라며 "오빠한테도, 미안하지만 그 선택은 후회 없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이후 고등학교 사진을 함께 본 이소라는 "이때는 이런 스타일이 유행이었다"라고 황급히 해명했다. 이에 최동환은 "고1과 고2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냐"라며 "나도 고1이었던 적이 있고, 고2이었던 적이 있었는데"라며 웃었다. 다른 과거 사진을 본 이소라는 "쌍꺼풀 전인데 중고등학교 때 흑역사"라며 "쌍꺼풀은 둘째 낳고 했다"라고 했고, 최동환은 "지금 예쁘면 됐다"라며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