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청주대 메타버스 캠퍼스 세운다

      2022.11.08 10:39   수정 : 2022.11.08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G유플러스가 청주대학교에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캠퍼스를 구축한다.

LG유플러스는 청주대학교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라이프(Meta-Life, CJU)'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청주대학교는 입학식이나 축제 등 행사를 비롯해 온·오프라인 캠퍼스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메타라이프를 내년 2월 중 오픈하기로 했다.

비대면 환경에 익숙한 재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업 능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메타라이프는 LG유플러스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에 교내 전체를 3D모델링한 청주대 캠퍼스 전경이 적용돼 구축됐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아바타를 통해 수업에 참여하거나 취업·진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외부인들도 실제와 동일한 환경한 청주대 메타버스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와 청주대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색공간도 구현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뉴욕 42번가를 모티브로 구현된 메타버스 공간에서 원어민 강사의 지도를 받으며 이력서나 여행계획서를 작성할 수 있다.

아울러 학생들의 참여도 독려한다.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게임을 메타버스 플랫폼에 적용하거나, 학생들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스튜디오 기능 도입 등을 검토한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상무)은 "청주대 학생들이 청주대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메타버스 공간에서 다양한 캠퍼스 라이프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대학과 학생들에게 메타버스를 통해 실질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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