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억 복권 당첨금 받고 집에 오다가…4억 또 당첨된 할머니

      2022.11.08 13:56   수정 : 2022.11.08 14:35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미국에서 2주 동안 즉석 복권에 두 번 연속 당첨된 할머니의 사연이 전해져 화제다.

7일(현지시간) 미국 피플지 등에 따르면 델라웨어주 복권위원회는 익명의 뉴어크 70세 여성이 2주 간격으로 즉석복권에 연이어 당첨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동네 주유소에서 '10만달러 얼티밋 캐시($100K Ultimate CASH)' 즉석복권을 구매한 그는 10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당첨되는 기쁨을 누렸다.



그다음 주인 10월 20일 여성은 당첨금을 받기 위해 복권본부가 있는 도버로 나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 여성은 또다시 복권을 사기 위해 잠시 마트에 들렀고 이번에는 '시리어스 머니(SERIOUS MONEY)' 복권 3장을 구매했다.


그런데 더 놀라운 일이 발생했다. 또 한 번 복권에 당첨되는 기적이 일어나 30만달러(약 4억2000만원)를 더 얻게 된 것이다.

여성은 '시리어스 머니' 복권을 긁을 당시, 친구와 함께 앉아 있었는데 당첨 사실을 알고 둘 다 어안이 벙벙해 그냥 앉아 있었다고 말했다.


여성은 복권 관계자에게 "저는 즉석복권 긁는 걸 너무너무 좋아합니다"라고 말하며 당첨금은 은퇴 자금으로 저축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성이 당첨된 두 종류의 복권 가격은 각각 20달러, 30달러였고, 당첨 확률은 12만분의 1과 15만분의 1이었다.
두 복권에 모두 당첨되려면 무려 180억분의 1의 확률을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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