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부장 기술 저력 뽐냈다...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성료

      2022.11.08 16:02   수정 : 2022.11.08 16:0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 소부장뿌리 기업의 기술 성과와 미래비전과 비즈니스 내용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B2B 전시회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8일 소부장뿌리 기술대전 사무국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중 엄숙하게 진행된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이 차분한 분위속에서도 실속 있는 행사 내용으로 성료했다고 밝혔다.

2022 소부장뿌리 기술대전에는 소부장 으뜸기업인 SK실트론, 천보, 성우하이텍,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등 20개사와 앵커기업인 효성첨단소재, DN솔루션즈, 화천 등 3개사가 참가했다. 앵커기업의 협력사 또한 전시 동시 참여를 통해 소부장 협력 생태계 조성 기반을 홍보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올해 행사는 역대 최다 기업의 참여로 작년 행사에 비해 약 1.5배 많은 참관객이 방문하여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가 이뤄졌다. 새 정부 소부장 정책 방향에 따라 대한민국의 소부장뿌리 기업들의 도전과 혁신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행사 첫날인 지난 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돼 소부장뿌리 산업의 발전에 큰 영향을 끼친 유공자 20인에게 은탑산업훈장, 철탑산업훈장 등 정부포상이 수여되어 소부장뿌리 산업의 위상을 알렸으며, 소부장 바우처 프로그램 설명회와 소부장 해외진출 협의체 또한 진행됐다.

기계금속, 기초화학, 디스플레이, 반도체, 자동차, 전자전기, 뿌리기술 등 총 7개 분야 소부장뿌리 기술산업의 기업들이 소부장 기업관에 참여했으며, 해당 산업의 중견 및 중소기업의 제품이 전시됐다. 기술 상담을 지원하는 부스 및 해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 장이 마련돼 1억 5천만달러에 달하는 규모의 국내외 기업간 수출상담이 이뤄졌다.

다양한 테마관도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소부장뿌리 산업의 과거와 현재를 알 수 있는 '소부장뿌리 3년의 기록 테마관', 소부장뿌리 산업에 기여한 인물들을 볼 수 있는 '소부장뿌리 명예의 전당', 소부장 DX관(디지털 적용), 융합혁신지원관, 수출 사업에 큰 도움이 되는 바우처를 안내해 주는 '바우처 지원관' 등이다. 또 경기 용인시 반도체 특화단지, 충남 천안시 디스플레이 특화단지, 충북 청주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북 전주시 탄소소재 특화단지, 경남 창원특례시 정밀기계 특화단지 등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에 대한 설명이 정리된 '소부장 특화단지관'도 눈길을 끌었따.

한국신뢰성학회가 주관하는 '신인성 포럼'과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등 핵심분야 신뢰성 세미나'가 행사 기간 내 열렸다.
한국 신뢰성학회 박정원 회장은 "소부장 관련한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기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공유의 장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부장 대기업, 중견기업이 주관하는 채용설명회 또한 진행되어 소부장뿌리 산업으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이 참관하며 전시회의 활기를 더했다.


행사 관계자는 "국내·외 소재부품, 뿌리기업 및 수요기업, 민간 투자사, 국내외신 기자단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소부장뿌리 산업의 기술 성과와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수출이나 투자 등 비즈니스 등을 협력하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산업대전환의 시작의 근간인 소부장뿌리산업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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