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동절기 추가 접종
2022.11.09 14:30
수정 : 2022.11.09 14: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코로나19 2차 접종까지 마친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동절기 2가백신 추가 접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2가백신은 초기 코로나바이러스와 변이바이러스 2개의 항원을 만들어내는 백신이다.
이번 동절기 추가 접종은 모더나BA.1·화이자BA.1·화이자 BA.4/5 백신 등 3가지 백신 중 2가백신 하나를 선택하는데 기존 백신보다 2가 개량백신을 접종 권고하고 있다.
화이자 BA.4/5 기반 백신은 오는 14일부터 사전 예약과 함께 당일 접종이 이뤄진다.
전남도는 감염병 대응 의료협의체 회의와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관련 부서 간담회 개최, 감염취약시설 자체 접종 독려 등 접종에 차질 없도록 온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도내 시·군 중 광양시보건소는 사전예약 전담팀을 운영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경로당 방문 이용자 1200명을 사전 예약하고, 접종 안내 문구가 기재된 홍보용 마스크 1600장을 배부해 동절기 추가 접종을 독려했다.
담양군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접종 어르신 중 동절기 추가 접종 효과성·안전성을 홍보하면서 496명의 사전 예약을 이끌어내 전주 대비 33% 접종률이 늘었다.
사전 예약은 사전 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하거나 예약이 어려운 고령층은 대리 예약, 전화예약 등도 가능하다.
유현호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오미크론 대응 2가백신은 초기바이러스에 더해 오미크론 변이까지 대응하도록 개발된 백신으로 기존 백신보다 높은 바이러스 무력화 효과를 가지고 있다"면서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감염 및 중증화 예방을 위해 접종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