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춤추는 강의실 '남정호&조한혜정' 오는 12일 대담
2022.11.09 16:07
수정 : 2022.11.09 16:07기사원문
국립현대무용단의 렉처 프로그램 '춤추는 강의실'이 안무가 남정호와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의 대화로 오는 12일 열린다.
이날 대담에서는 각자의 분야에 일생을 바치며 걸어온 길, 40여 년 이어온 두 사람의 우정 등 깊고 따뜻한 대화를 나눈다. 인류학적 관점에서 몸에 대해 바라보고, 지금 시대에 춤이 어떠한 가치를 가지는지 생각하는 시간이 펼쳐진다.
안무가 남정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를 거쳐 2020년 2월부터 국립현대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으로 재직 중이다. 안무가 양성과 작품 창작에 힘을 쏟으며 한국 현대무용의 지속적 발전을 이끌고 있다.
문화인류학자 조한혜정은 제도와 생활세계가 만나는 지점을 탐구하는 학자임과 동시에 대안적 청소년 교육을 위한 하자센터를 설립하는 등 대안교육의 장을 여는 데 참여해 왔다. 안무가 이소영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대화를 이끈다.
춤추는 강의실은 오는 12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내 국립예술단체 공연연습장에서 진행되며, 국립현대무용단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