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런'에 출금중단...FTX 유동성 위기감
2022.11.09 18:37
수정 : 2022.11.09 21:31기사원문
9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7.28% 하락한 1만8340.80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오전 4시30분 1만7063달러에 거래되면서 1만8000달러 선이 붕괴된 이후 소폭 반등했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도 24시간 전보다 13% 하락한 1290.07달러에 거래됐다. FTX가 거래를 지원해온 솔라나는 27.23% 급락한 20.05달러에, FTX가 자체 발행하는 FTX토큰(FTT)은 70.67% 폭락한 5.10달러에 거래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가상자산들의 총시가총액은 1조3000억달러에서 9150억달러로 11% 이상 감소했다.
이날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FTX닷컴을 인수하겠다고 밝히자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가격이 급등했다가 인수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며 다시 크게 빠졌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