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 성황리에 마무리
2022.11.10 09:58
수정 : 2022.11.16 10:06기사원문
제7회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집행위원장 이영기)가 지난 10월 21일 메타버스 온라인 개막으로 시작해 10월 28일 시상식을 가졌고, 다음날 29일 축제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는 2016년도부터 시작되었으며, 1960년대 후반 한국영화의 산실 동대문구의 답십리촬영소가 있었던 자리에 세워진 서울동답초등학교에서 시작했다. 행사가 진행된 이래로 ‘어린이! 세계의 중심, 꿈을 만나다 영화로 말하다.
이번 영화제 출품작들은 경쟁193편, 건강한 어린이 55초부문 124편, 환경부문 53편, 총 421편이며, 17개 시도 5개국 어린이들 총 3063명이 참여했고, 경쟁부문 작품상 최우수상은 인천운남초등학교 ‘위험한 동아리’ 팀이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수상하였고, 우수상, 연기상, 촬영상, 환경부문, 건강한 어린이 55초부문, 지도교사상과 특별상 등 총 51팀이 수상했다.
시상식은 김보경 아나운서와 서울동답초등학교 박정훈, 서예온 어린이가 진행했으며 서울시교육청 조희연 교육감, 미국 유니온시티 Lucio Fernandez,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 배우 서재경, 아역배우 문서현, 정민정 김하겸의 축하영상을 보냈다.
시상식에는 동부교육지원청 김애경 교육장이 경쟁부문 작품상 최우수상을 직접 시상했고, 최홍연 동대문구 부구청장, AIA생명 이황주 본부장, 신복자 서울시의원, 김수규 전 서울시의원, 서울안평초등학교 최재광 교장 선생님이 시상했다.
이영기 집행위원장은 “우리 영화제는 국내외에서 아이들이 제작에 참여하고 출품한 작품을 상영할 수 있는 유일한 어린이창작영화제이다. 향후 연출, 시나리오, 촬영, 편집, 포토그래퍼, 사운드믹싱, 프로듀서, 미술감독, PBL창작교육 등 핵심스태프로 참여하면서 기술전수와 실무 이론은 물론 프로젝트기반 창작과정을 통하여 작품을 완성하는 영화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진다면 국내외 어린이들이 동대문구에 영화 교육을 받으러 올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 본다.”라고 전했다.
김문영 사무국장은 “영화출품을 위해 녹음실과 편집실 또는 블루스크린 등 영화제작을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에 시설이 부족하지만 동대문구에는 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있어 누구나 온라인 예약한 후 사용 할 수 있다고 팁을 알려드린다. 앞으로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영화제작은 물론이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과 전문적 교육시스템을 제공한다면, 향후 어린이창작영화제에 다양한 표현력과 예술성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출품될 것이라 기대한다. ”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국제어린이창작영화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직접 참여하고 온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영상문화 축제로 열리는 행사이다. 내년에도 어린이들의 미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어린이창작영화제 포럼, 세미나, 교육활동 등 활발히 진행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