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업계 중심 대체거래소 출범
2022.11.10 18:21
수정 : 2022.11.10 18:21기사원문
금투업계에 따르면 금융투자협회와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 대형 증권사는 이날 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열었다.
ATS는 김학수 전 금융결제원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유종훈 전 코스콤 상무가 최고투자책임자(CIO)를, 김진국 전 금융감독원 국장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각각 맡는다.
이번 ATS 출범식은 예비인가를 위한 첫걸음이다. ATS는 이르면 올해 안에 금융위원회에 예비인가를 신청할 예정으로 현재 금융위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예비인가 승인을 받으려면 신청일로부터 최소 2개월이 걸리는 만큼 연내 승인은 어려울 전망이다. 금투업계는 ATS가 이르면 2024년 본인가를 획득, 본격 업무를 시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TS 관계자는 "ATS가 정착하게 되면 거래소와 경쟁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다만 매매 체계를 갖추려 하다 보니 전산시스템 구축이 중요하다. 전산개발 등에 시간이 걸린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