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GT, 아프리카돼지열병 신속 현장진단기술 개발 완료

      2022.11.11 14:24   수정 : 2022.11.11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BNGT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신속 현장 진단기술 개발을 마쳤다.

BNGT는 기술 개발을 마치고 주관부서인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품목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비엔지티 생명공학연구소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ASF 신속 분자 현장진단키트다.

유전자 증폭(PCR) 기기 없이 진단이 가능하다. 또 기존의 신속진단키트와 달리 분자진단법을 활용했기 때문에 정확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설명이다.

BNGT 관계자는 “지난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수주해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인증절차를 진행중”이라며 “허가를 취득하는대로 축산농가 현장에 보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ASF는 치사율이 100%에 달하지만 백신 등 유효한 치료제가 없어 신속한 진단만이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BNGT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전염병에 대한 대처가 치료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변화했다”며 “국내 축산업계도 이미 구제역, 돼지콜레라 등 축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전염병과 관련해 신속 현장진단 키트의 수요가 높다”고 전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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