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로 날아갈 최후의 26인은? 벤투호 최종 명단 오늘 발표
2022.11.12 05:39
수정 : 2022.11.12 05:3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제 모든 리허설은 끝났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의 교보생명빌딩에서 카타르 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최종 명단을 공개한다.
11일 화성에서 열린 아이슬란드(1-0 승)와의 최종 평가전을 마친 파울루 벤투 감독은 마지막 고민을 마치고, 카타르에서 함께할 선수를 선택했다.
벤투 감독은 먼저 안와골절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주장 손흥민(토트넘)의 엔트리 합류를 공식화 했다. 최악의 상황은 아니라는 방증이고 덕분에 대표팀은 한 시름을 덜었다.
카타르에서 뛸 '벤투호'의 윤곽은 어느 정도 드러났다.
그 동안 꾸준히 대표팀에서 뛰었던 김민재(나폴리), 이재성(마인츠),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 황희찬(울버햄튼),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승규(알샤밥), 정우영(알 사드)의 합류는 확실시 된다.
국내파 중에서도 조규성, 김진수(이상 전북), 김영권, 조현우(이상 울산), 권창훈(김천) 등도 이변이 없는 한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자원이 많은 2선 자원과 경쟁이 치열한 오른쪽 풀백, 김민재과 김영권이 유력한 중앙 수비수 백업 자원 등에서 선수들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최종전에서 박지수(김천) 등 복수의 선수가 부상으로 교체된 것도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변수로 떠올랐다.
9월 A매치 소집 당시 차출됐으나 출전 기회가 없었던 이강인(마요르카)의 최종 엔트리 포함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이번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국가대표로는 지난해 3월 한일전(0-3 패)에 출전한 것이 마지막이다.
이날 엔트리 발표를 하는 대표팀은 14일 오전 0시25분 인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손흥민,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 현지에서 곧바로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우루과이(24일 오후 10시), 가나(28일 오후 10시), 포르투갈(12월3일 0시)과 차례로 상대한다.
태극전사들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원정 16강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