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민관 정책협업 박차…신뢰-공감-소통↑
2022.11.12 06:23
수정 : 2022.11.12 06: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하남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주요 시책을 점검하고 추진하는 시민 중심 ‘정책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2회 하남시 정책모니터링단은 10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시정 발전에 필요한 의견을 다양하게 나눴다.
모니터링단은 지역 상황과 현안에 대해 적확하게 잘 아는 권역별 시민 대표로 구성돼 각종 시책을 모니터링하고 시정을 홍보-제안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간부공무원, 모니터링단원 26명이 참석해 민선8기 ‘신뢰-공감-소통’ 등 3대 시정을 실현하고자 선정한 중점과제를 집중 논의했다.
특히 이동시장실-민원의날-하남민원 관련 분야에서 제기된 민원을 통합 운영해 이를 원스톱으로 해소하는 ‘통합민원처리 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당정근린공원 추진 과정과 지하철역 등 거점별 버스노선 개선 추진, 미사 한강연결통로 설치 추진, 위례신사선 진행 현황 등에 대한 시책을 설명하고 함께 점검했다.
모니터링단은 이날 회의에서 문화의거리 흡연문제 등 권역별로 개선이 시급한 사항을 하남시에 요청하고, 자칫 정책사각지대에 빠질 수 있는 시책들을 점검하고 다양한 개선책을 제시했다.
이현재 시장은 “정책 모니터링단은 시민감시단으로서 하남시책에 대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좋은 의견을 제시하고 적극 홍보해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하남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며 “모니터링단과 함께 시정을 재점검하고, 시민과 소통을 강화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니터링단은 격월로 정기회의를 열고 숫로 임시회의를 가져 시민과 하남시의 소통창구 역할을 하고 권역별 현안 주제를 선정해 심도 있는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