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필리핀 마닐라에 출점..."북미 넘어 동남아로"

      2022.11.13 08:39   수정 : 2022.11.13 08: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너시스BBQ 그룹은 필리핀 LCS그룹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맺고 마닐라에 '하이스트릿점'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현지시각 11일 문을 연 BBQ 하이스트릿점은 마닐라 고급 주거 지역인 보니파시오 글로벌시티(GBC)에 자리했다. 평균 유동인구가 5만명에 달하는 상업 중심지 하이스트리트의 복합 쇼핑센터 센트럴스퀘어몰 2층에 위치한 매장은 총 136석, 367㎡ 규모로 조성됐다.



하이스트릿점은 한국식 치킨을 맥주·커피·디저트·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형태의 BBQ 카페 매장으로 운영된다. 판매하는 치킨 재료 중 현지에서 조달하는 신선육(닭고기)을 제외한 모든 원부재료는 한국에서 수출된다.
한국의 맛과 똑같은 치킨을 조리해 현지의 반응을 살핀다는 전략이다.

한류의 영향으로 필리핀 내 한국음식 문화의 관심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치킨 외에도 떡볶이, 찜닭, 돌솥밥 등 17종의 한식도 함께 판매한다.


BBQ 관계자는 "한류 영향으로 동남아 지역에 한국 음식 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며 "이번 필리핀 진출을 발판 삼아 BBQ가 북미 지역을 넘어 동남아시아에서도 K-치킨 대표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인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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