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만에 혼인신고"…63세 선우은숙, 4세 연하 유영재와 재혼 풀스토리

      2022.11.13 08:44   수정 : 2022.11.13 08:58기사원문
[서울=뉴시스] '동치미'.2022.11.11.(사진 = MBN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인영 인턴 기자 = 배우 선우은숙(63)이 4세 연하 남편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유영재(59)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방송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에서 전화 연결한 유영재는 "결혼까지 하게 된 건 모두 선우은숙 덕분"이라 전한다.

이날 선우은숙은 유영재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선우은숙은 아는 동생을 만나러 갔다가 우연히 그를 만났고 전화번호를 주고 받았다고 떠올렸다. 그날 밤 유영재가 "잘 들어갔냐"라고 안부를 물었고, 이튿 날부터 음악을 추천하며 조금씩 호감을 쌓기 시작했다고 했다.


선우은숙은 1981년 배우 이영화와 결혼해 2007년 이혼한 뒤, 올해 유영재와 부부 연을 맺었다. 지난 9월 혼인신고를 마쳤다.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만난 지 8일 만에 프러포즈를 했고 두 달 만에 혼인신고를 했다.

그는 "선우은숙이 겉으로는 차분하고 나긋나긋하지만, 결심이 서거나 가고자 하는 길에 대한 결단은 빛의 속도로 한다"며 "그의 추진력과 결단력이 없었다면 머뭇거리고 생각이 많았을 것이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유영재는 '초심을 잃지 말라'는 주변 당부에 "앞자리가 6을 넘어서 만났기 때문에 초심을 잃을 겨를이 없다. 앞만 보고 가기도 바쁘다"며 "얼굴이 여위었다고 하는데 그냥 나이가 들어 여윈 것"이라고 유머있게 받아친다.


그는 "저는 나중에 선우은숙에게 '당신이 나의 남편이 돼 줘서 한번 살아볼만 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많은 분들이 보내주신 축복 속에서 정성껏 사랑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히며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young62@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