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 합동점검
2022.11.13 09:55
수정 : 2022.11.13 09:5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김장용 식재료 제조·판매업소 103개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광주시 관계 공무원 및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5개 반 20명이 오는 14~18일 실시하며, 점검 대상은 최근 3년간 점검 이력이 없거나 행정처분 등 부적합 이력이 있는 김장철 식재료 판매업소다.
주요 지도·점검사항은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품의 보관기준, 부패·변질된 원료 사용 여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준수 여부 △법적 서류(원료수불부, 거래내역서, 생산일지) 작성 여부 △자가품질검사 실시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준수 여부 등이다.
또 시중에 유통되는 김장재료인 고춧가루, 젓갈류 등의 가공식품 및 농·수산물을 수거해 잔류농약, 중금속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한 안전성 검사도 실시한다.
광주시는 지난해 김장철 식재료 판매업소 120개소를 점검해 위생모 미착용으로 1개소를 적발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하고 부적합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폐기 등 조치하며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도 병행할 예정이다.
허경 광주시 위생정책과장은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 등에 대한 사전 위생 점검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