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O총회서 2030부산세게박람회 유치 열기 확산
2022.11.13 11:24
수정 : 2022.11.13 12:28기사원문
‘관광정상화와 디지털 관광’이란 주제로 마련된 이번 총회에는 회장 도시인 부산시와 공동회장 도시인 전주시, 문경시를 비롯해 집행위원 도시, 인도네시아 회원 도시 등 약 200여명이 현장에 참가했다.
총회는 개회식, 전체회의, 세션회의, 집행위원회 회의, 지역회의, 관광홍보전, 관광자원 시찰 등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TPO는 창립 2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 아시아태평양지역 주요 도시 간 교류와 관광산업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2050 비전을 발표했다. 특히 TPO 회장 도시인 부산시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2030세계박람회를 적극 홍보하면서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시켰다.
총회에 앞서 지난 8일 TPO 사무국은 북스마트라 주 정부를 방문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진흥에 대해 협의하고 부산시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노력을 설명한 바 있다.
우경하 TPO 사무총장은 “TPO는 회원들 간 정보, 경험을 공유해 코로나 이후 관광산업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고 어려움을 겪은 모두가 서로서로 격려하고자 한다”라면서 “이번 총회가 침체된 아태지역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TPO는 아시아태평양도시 주요 도시 간 네트워크 협력망 구축과 교류, 국제협력, 지역 관광활성화를 목적으로 2002년 창설된 국제기구다.
처음에 25개 도시가 참여해 출범한 후 현재 한국과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137개 도시 회원과 56개 민간회원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몽골, 라오스 등 여러 나라 도시가 참여하고 있다. 차기 총회는 2023년 전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사무국이 있는 부산을 비롯해 주요 도시가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회장단 부산·문경·젼주 이외에 광주, 대구, 대전, 울산, 인천 등 광역시와 풍부한 관광자원을 지니고 있는 경주, 제주도, 통영 등도 포함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