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 본격 시작..북쪽 찬 공기 남하에 오후부터 기온 뚝
2022.11.13 10:51
수정 : 2022.11.13 10:54기사원문
월요일인 14일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아침 최저기온이 3℃로 떨어져 추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고 기온이 낮아진다고 13일 예보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 강한 바람에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져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3~11℃, 낮 최고기온은 12~18℃로 예상된다. 최저기온은 △서울 8℃ △인천 9℃ △춘천 4℃ △강릉 8℃ △대전 7℃ △대구 7℃ △전주 8℃ △광주 7℃ △부산 11℃ △제주 11℃로 예상된다.
최고기온은 △서울 14℃ △인천 12℃ △춘천 13℃ △강릉 17℃ △대전 15℃ △대구 15℃ △전주 14℃ △광주 15℃ △부산 18℃ △제주 17℃로 예상된다.
특히 이날 새벽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와 함께 싸락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오후부터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시속 35~7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