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화 시장에 패션화·경량화 바람 거세다

      2022.11.14 10:56   수정 : 2022.11.14 11: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스크린골프 보급 이후 골프를 즐기는 인구가 젊은층까지 갈수록 확산되면서 골프화 시장에도 패션화, 경량화 바람이 거세지고 있다.

부산 부암동에 본사를 둔 수제화 전문업체 (주)신화컬렉션(대표 강정훈)은 시즌마다 기능과 패션을 더한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골프화 시장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신발도시 부산'에서 수제화만 고집해오고 있는 이 회사는 '넥스트큐'라는 자체 브랜드를 부착, 골퍼들이 원하는 신기 편한 골프화 신제품 개발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신화컬렉션은 색상과 디자인, 사이즈별로 250여가지의 골프화를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들어서는 무좀과 발냄새를 잡아주고 방수, 향균·소취, 항바이러스, 정전기 방지, 전자파 차단 효과에 탁월한 '스파크론' 원단 패션골프화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여기에는 국내 최초로 '나일론 섬유의 전도성 부여 방법'이라는 특허기술을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는 겨울철은 앞두고 신발 안쪽에 털을 부착해 겨울철에도 편하게 공을 칠 수 있도록 고안한 부추형태 '해치'라는 여성용 골프화 신제품도 선보여 인기를 끌고 있다.



강 대표는 14일 "무엇보다 골퍼들의 가장 편하게 운동을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수제화를 전문으로 생산해 온 회사의 특성에 맞게 제품 고안과 색상, 디자인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꼼꼼하게 신경을 쏟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무겁고 딱딱한 제품보다는 가볍고 발이 편한 가성비 좋은 골프화를 만들어 보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부터 장인정신으로 부산에서 수제화를 생산해 온 신화컬렉션은 '넥스트큐'라는 자체 브랜드를 부착한 패션골프화를 전국 250여개 유명 골프장 프로샵에 보급, 시판하고 있다.

강 대표는 "독특한 디자인에다 기능성까지 더한 신제품들이 인기를 끌면서 젊은 골퍼들에까지 마니아층을 형성해가고 있다"면서 "특허기술이 적용된 신제품의 경우 방수 효과는 물론 4cm 키높이, 발 건강을 생각해 냄새를 잡아주고 향균, 항바이러스, 정전기 방지 효과까지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넥스트큐 패션골프화는 이같은 내수판매 호조에 힘입어 수출시장 개척에도 나서 현재 태국과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나서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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