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했던 마일리지 카드 인기 회복세..톱3는

      2022.11.16 06:30   수정 : 2022.11.16 06: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외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주춤했던 마일리지카드의 인기도 다시 회복세다. 인천국제공항공사의 통계에 따르면 올 9월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은 전년 동월 대비 527% 증가했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마일리지 유효기간을 1년씩 연장한 바 있다.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2020년 총결산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고릴라차트 톱10에서 자취를 감췄던 마일리지카드는 2022년 3·4분기 다시 톱10에 진입(8위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했다. 올 10월 고릴라차트 TOP100에 진입한 마일리지카드 개수 또한 13개로 전년 동월 대비 62.5% 증가했다.
고릴라차트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PC, 모바일 통합)에서 집계된 각 신용카드 상품조회수 및 신청전환수를 기준으로 매겨지는 인기 순위다.

대한항공(스카이패스) 마일리지카드 가운데 톱3는 '삼성카드 & MILEAGE PLATINUM(스카이패스)’, IBK기업은행 ‘마일앤조이카드(대한항공)’, ‘대한항공카드 030’이었다.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 마일리지카드 톱3는 ‘아시아나 신한카드 Air 1.5’, IBK기업은행 ’마일앤조이카드(아시아나)’, 삼성카드 ‘아시아나 삼성애니패스플래티늄카드’로 나타났다.

한편 카드고릴라가 마일리지카드로 적립 중인 항공마일리지는 무엇이냐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한항공(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모은다고 응답한 비율이 63.0%(741표)로 가장 높았다.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이 28.5%(336표)로 그 뒤를 이었다. 3위는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 에어서울 등 6개 저비용항공사에서 사용 가능한 저가항공사 통합 ‘유니마일’(7,7%, 91표)이 차지했다.

투표에 참여한 인원 중 12.3%(126명)가 대한항공(스카이패스)와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 2개사 마일리지를 동시에 적립하고 있다고 답변했으며, 1.8%(18명)는 마일리지카드를 통해 대한항공(스카이패스),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 저가항공사 통합(유니마일) 등 3종의 마일리지를 적립 중이라고 답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10월 24일부터 11월 6일까지 2주간 실시했으며, 총 1023명(1177표)이 참여했다.


응답자들은 대부분 높은 이용도, 많은 직항노선 등을 선택 이유로 꼽았고 특히 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클럽)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높은 마일리지 적립율’을, 대한항공(스카이패스)을 선택한 응답자들은 ‘마일리지 좌석 가용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폐합으로 인한 우려’ 등을 이유로 꼽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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