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산란계 농가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2022.11.15 13:25
수정 : 2022.11.15 13:25기사원문
강원도에 따르면 원주 A농가 농장주가 지난 13, 14일 사육하던 600여 마리의 닭이 폐사하자 방역 당국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가에서 임상 검사, 폐사체 부검과 혈액, 분변 등 시료를 채취해 정밀 검사를 벌였으며 그 결과 ’H5형 양성‘으로 14일 확인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농장간 확산을 막기위해 15일부터 강원도 전 지역, 경기와 충북 인접 지역 산란계 농장에 대해 24시간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또 관계 공무원을 긴급 파견, 해당 농장에서 살처분과 매몰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인근 400여 농가와 40여 시설에 대한 소독과 정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고병원성 확진 여부는 2~3일 뒤 나온다.
도 관계자는 "이번 AI 항원 검출로 더이상 강원도에 안전지대가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타 농장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