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트로피, 개최국 카타르 도하에 도착
2022.11.16 02:14
수정 : 2022.11.16 02:14기사원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트로피가 15일(이하 현지시간)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이날 도하의 어스파이어파크에서 월드컵 트로피를 공개했다.
앞서 조직위는 전날 이 트로피를 15일 오후 4시~10시, 6시간 동안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트로피는 세계 여행을 마치고 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에 도착해 이날 축구팬들에게 공개됐다.
월드컵 트로피는 이번 개막에 앞서 카타르로 운반되면서 본선 진출국을 포함한 51개국을 여행했다.
이른바 '트로피 투어'이다.
트로피투어는 2006년 시작돼 올해로 다섯번째다.
한국에서는 8월 서울 영등포 더현대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트로피는 대부분 트로피가 금도금인 것과 달리 6.142kg 순금으로 만들어져 있다.
선수 두 명이 지구를 높이 든 모습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스포츠 상징 가운데 하나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가운데 우승하는 팀이 이 트로피를 갖게 된다.
그러나 진짜 트로피는 잠시 머물렀다 다시 FIFA로 회수된다.
우승국은 가짜 트로피, 이른바 위너스 트로피를 영구 보관할 뿐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