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컴백한 넥슨…'던파모바일'로 게임대상까지

      2022.11.16 18:54   수정 : 2022.11.16 18: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 임수빈 김준혁 기자】 4년 만에 지스타에 돌아온 넥슨이 개막 전부터 그 존재감을 떨쳤다. 넥슨의 개발 자회사 네오플이 제작하고 넥슨이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던파모바일)'이 올해 게임대상을 수상하면서다.

1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 2층 APEC홀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의 대상(대통령상)은 모바일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던파모바일을 개발한 네오플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총리상)은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개발한 모티프에게 돌아갔다.

네오플이 개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17년 간 인기를 받아온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권(IP)를 계승한 후속작이다.
새로운 콘텐츠 구조아 캐릭터, 독자적인 스토리 라인 등 모바일 플랫폼 전환을 비롯해 신규 IP와 같은 콘텐츠를 재창조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 △이어하기 제공 △다양한 스킬 조작 방식 구현 △높은 자유도의 조작 버튼 커스터마이징 등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 친화적인 게임을 설계한 점에도 높은 점수가 부여됐다.

최우수상은 모티프가 개발한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돌아갔다. 각 지역 및 국가의 관점으로 서사를 확장, 문화적·역사적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비즈니스 모델(BM) 측면에서 확률적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다채로운 게임 기능을 유기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한 점에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머지 쿵야 아일랜드(넷마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컴투스) △히트2(넥슨게임즈)가 받게 됐다.

이외 기술·창작상), 인기게임상, 인디게임상 등 총 9개 부문에서 총 16개의 상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한편 게임대상 본상은 심사위원회 심사(60%)를 비롯해 대국민 투표(20%), 전문가 투표(20%)를 합산해 최종 결정됐다.

soup@fnnews.com 임수빈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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