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지 마세요. 앞에 보세요"…안전관리에 '만전'
2022.11.17 13:29
수정 : 2022.11.17 15:44기사원문
17일 지스타 2022가 개막한 부산 벡스코에서는 행사장 안팎으로 안전요원들이 긴 줄을 지어 입장하는 입장객들을 향해 이처럼 지속적으로 큰 소리로 전파했다. 입장객들도 안전 인력들의 지시에 따라 천천히 순서대로 이동했다.
17일 오전 11시경 일반 관람객들에게도 개장된 지스타 2022에는 행사장 안팎으로 이동하는 인파의 동선을 관리하는 경찰 및 안전요원들이 다수 배치됐다.
지스타조직위와 부산시, 경찰은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경찰·소방·안전요원 등 550여명에 달하는 인력을 배치했다.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아울러 구역별 입장 인원을 제한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참가사 역시 밀집 발생이 예측 가능한 이벤트에 대한 안전계획을 별도로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동참한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며 "실제행사기간 동안 참관객들이 안전한 한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임수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