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서울 도심 대규모 집회·행사로 교통혼잡 예상
2022.11.18 13:33
수정 : 2022.11.18 14:48기사원문
경찰에 따르면 오는 19일 오전 시간대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야간까지 대규모 집회가 다수 열린다. 일부 단체는 삼각지R까지 행진도 예정돼있다.
이에 경찰은 세종대로에서 집회 시간대 가변차로를 운영하면서 세종로터리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이어 20일 오전에는 '서울 자전거 대행진', '손기정 평화마라톤' 등 체육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서울 자전거 대행진은 광화문 광장에서 출발해 강변북로를 거쳐 상암 월드컵공원으로 이어지는 코스로, 경찰은 세종대로에서 한강대로까지 구간을 오전 6시부터 오전 8시48분까지, 강변북로(한강대교→난지나들목) 구간을 오전 8시5분부터 오전 9시 33분까지 교통통제에 나선다.
손기정 평화마라톤은 잠실운동장에서 출발해 잠실대교를 거쳐 잠실 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경찰은 올림픽로(종합운동장→잠실역) 구간과 잠실대교(북단→잠실역) 구간을 오전 8시 10분부터 오전 10시 10분까지 통제한다. 대신 통제구간 반대차로에는 가변차로를 이용해 차량 통행은 가능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 및 행사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223개와 플래카드 50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7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한편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