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 열려…“교통혼잡 예상”
2022.11.19 11:04
수정 : 2022.11.19 20:21기사원문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간대부터 세종대로 일대에서 집회를 위한 무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야간까지 대규모 집회가 다수 열린다. 일부 단체는 삼각지R까지 행진도 예정돼있다.
우선 촛불전환행동은 19일 오후 4시 서울 태평로 교차로에서 숭례문 교차로까지 주최 측 추산 30만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이태원 참사의 국가 책임과 책임자 처벌을 강조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책임론을 내세울 예정이다.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 등 보수단체는 오후 2시부터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경찰 추산 3만여 명이 모이는 맞불 집회를 개최한다.
신자유연대 1000여 명도 오후 5시부터 용산 삼각지역 10번 출구 앞에서 정부 수호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세종대로에서 집회 시간대 가변차로를 운영하면서 세종로터리는 좌회전 및 유턴을 금지하고 직진만 허용할 방침이다.
경찰은 집회 및 행사 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223개와 플래카드 506개를 설치하고, 교통경찰 등 470여 명을 배치해 교통 관리에 나선다.
한편 집회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 '서울경찰교통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