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기록도전…남미팀 상대 첫승할까
2022.11.19 11:39
수정 : 2022.11.19 13:07기사원문
1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벤투호가 가장 먼저 도전하는 기록은 '남미팀 상대 첫 승 거두기'다.
그동안 한국은 월드컵에서 34경기를 치러 6승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우루과이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하게 되면 '2경기 연속 무실점하기'에도 성공할 수 있다.
한국의 통산 실점 숫자는 득점 34골의 2배가 넘는 70골이다. 34경기중 무실점으로로 끝난 경기는 지난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을 포함해 모두 6경기가 있지만 아직도 2경기 연속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적은 없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을 무실점으로 막는다면 지난 대회 독일전에 이어 최초로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하게 된다.
우루과이전에 이어 조별리그 2차전(가나전)에서 승리하기도 도전한다.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한국은 모두 6승을 거두었다. 경기별로 보면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3승, 3차전에서 2승, 16강전에서 1승을 올렸다. 그러나 2차전에서는 4무 6패로 한번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징크스가 이어져 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카타르 월드컵 2차전에서 가나를 이긴다면 드디어 두 번째 경기에서도 첫 승을 거두게 된다.
아울러 '평균 득점 1골 넘어서기'에도 도전한다.
첫 출전이었던 1954년 스위스 월드컵 이래 그동안 한국은 34경기에서 34골을 넣었다. 평균 득점은 정확히 1경기당 1골이다. 만약 이번 대회에서 경기 숫자보다 더 많은 골을 넣으면 드디어 평균 득점 1골을 넘어서게 된다.
또 '통산 4골 넣는 선수 배출' 여부도 관심사다. 월드컵에서 통산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3골씩을 기록한 안정환, 박지성, 손흥민이다.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 1골이라도 추가하면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다.
더불어 대한축구협회는 △전반전에 2골 넣기 △한 경기에 2골 넣는 선수 탄생하기 △3경기 연속 승리하기 △한 경기에 3골 넣기 △손흥민 3경기 연속 득점하기 △페널티킥 득점과 상대 자책골 득점 나오기 등의 기록을 언급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