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관광 전문가 '바다해설사' 25명 선발
2022.11.21 11:47
수정 : 2022.11.21 11: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어촌 관광 전문가인 '바다해설사' 25명을 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도입한 바다해설사는 어촌을 찾은 관광객에게 수산자원과 어구·어법, 어촌·어항의 역사와 문화 등에 대한 해설을 제공하는 전문가다. 현재 252명이 각 지역의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새로 선발된 25명의 바다해설사는 5대 1의 경쟁을 이겨낸 어촌·해양·관광 전문가들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기본교육, 전문교육, 현장 교육 등 100시간이 넘는 4차례의 교육과 11월 필기·실기 시험을 거쳐 최종적으로 25명이 선발됐다.
정부는 내년부터 어촌 관광객이 바다해설사와 손쉽게 만날 수 있도록 바다여행 누리집에서 해설 예약 서비스를 시작한다. 또 귀어귀촌박람회 등 대외 전시행사와 1교1촌, 1사1촌과 같은 '찾아가는 해설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김원중 해수부 어촌어항과장은 "바다해설사가 어촌관광의 핵심 인재로서 바다의 가치와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소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어촌의 역사와 문화를 재미있게 전달하고, 어촌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앞으로 많은 활동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