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최다 대회 골 득점 신기록 세울까
2022.11.21 14:38
수정 : 2022.11.21 14:38기사원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21일(한국시간) 막을 올린 가운데 전 세계 축구팬들은 수많은 명승부와 신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이번 대회에서 월드컵 사상 최초로 5개 대회 골 사냥에 나선다. 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득점하면 지난 2006년, 2010년, 2014년, 2018년에 이어 5개 대회 득점에 성공하게 된다.
지금까지 4개 대회에서 골을 넣은 선수는 호날두 외에도 미로슬라프 클로제, 우베 젤러 등이 있다. 호날두를 포함한 5개 대회 출전을 한 선수는 메시, 마테우스, 안토니오 카르바할, 라파엘 마르케스 5명이다.
호날두의 ‘라이벌’로 꼽히는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호날두는 월드컵 본선 17경기에서 7골을 기록 중이다.
한편 메시는 월드컵 최다 경기 출전 기록에 도전한다. 메시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 러시아 대회까지 총 4차례 월드컵 무대를 누비며 19경기를 뛰었다.
역대 월드컵 본선 최다 경기 출전 기록은 독일의 로타르 마테우스가 보유한 25경기로, 메시가 이번 대회에서 7경기에 나오면 26경기 출전으로 신기록을 세우게 된다. 다만 메시가 7경기에 출전하려면 아르헨티나가 최소 4강에 진출해야 한다.
또 이번 월드컵에서 메시가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받으면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이어 사상 최초의 2회 수상자가 된다.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어떤 선수가 새로운 기록을 세울지, 또 어떤 명승부로 짜릿함을 안겨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