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영화제, 제1회 대한민국 K-컬처 대상 수상

      2022.11.21 14:40   수정 : 2022.11.21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국제영화제가 ’제1회 대한민국 K-컬처 대상’을 수상했다.

21일 부산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한경영학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K-컬처 대상은 한류 확산을 통해 한국 문화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는데 크게 기여한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하는 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로 27회째를 맞아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이자 아시아영화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K-컬처를 확산시키고 발전하는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지난 11월 18일 열린 ‘2022 대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진행됐으며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영화의 홈타운(Hometown of Asian Films)’이라는 비전 아래 최대의 아시아영화 거점 페스티벌로 선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성황리에 폐막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는 3년 만에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정상 개최하며 아시아영화 지원프로그램을 재개해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일조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폭발적 호응을 얻은 ‘온 스크린’ 섹션을 한층 확대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상업 영화 신작을 프리미어로 소개하는 ‘스페셜 프리미어’ 섹션 신설을 통해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에서는 원천 지적재산권(IP)을 거래하는 장인 ‘부산스토리마켓’을 선보이며 연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국의 영화와 콘텐츠는 물론 아시아 및 전 세계의 다채로운 콘텐츠를 알리는데 앞장섰다.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인을 대표해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와 대한경영학회는 K-컬처 발전을 위해 지난 11월 14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연구, 행사 관련 상호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영화를 통한 한국 문화의 전 세계적인 발전에 적극적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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