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민생경제 활성화 방점·내년 예산 1조8208억 편성

      2022.11.22 08:00   수정 : 2022.11.22 08: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구미=김장욱 기자】 경북 구미시가 2023년도 예산안으로 1조8208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다.

내년도 예산 규모는 올해 당초 예산 1조5060억원보다 3148억 증가한 규모다. 정부 예산안(5.2%)과 경북도 예산안(7.4%) 증가율 보다 높은 20.9%를 증액한 예산을 편성, 지역 경제에 활기가 넘치는 도시 건설을 위한 재정을 과감히 투입한다.



예산편성 방향은 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을 통한 지역 경제 살리기와 인구유입을 위한 복지 확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중점으로 뒀다.

△골목상권활성화 및 소상공인 종합지원 △선도형 미래산업 산업구조 대전환 △지역 중소기업 특화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임신·출산·육아지원을 통한 출산율 제고 △도로·교통·생활체육시설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유입 확대시책 지원 △도·농 상생 균형발전 실현 △지역SOC사업 등을 중점 투자할 계획이다.


민생 관련 주요 분야별로는 △산업분야 690억원 △농림분야 1484억원(증28%) △도로개설예산 609억원으로 편성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확장적 예산편성을 단행했다.

쾌적한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습정체구역에 △송림네거리 입체교차로 설치공사(130억) △원지평로 입체교차로 설치(10억) △구미고 입체교차로 설치공사 (10억) 등 4개소의 입체교차로 설치와 △구미복합역사 지하주차장 시설정비(20억) △산업단지공원 지하주차장 조성(44억) △도량동 공영주차장 조성공사(7억원)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환경을 개선해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할 계획이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혁신과 투자를 통한 미래산업 대전환을 위해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22억) △소상공인 카드단말기 이용수수료 지원(12억)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4억) △소상공인지원센터운영(2억) 등 사업을 지원해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경영 안정화를 도모한다.

특히 △구미국방벤처센터 기술이전지원사업(5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7억) △디지털전환 성장기반 구축지원(3억) 등에도 투자해 전주기 맞춤형 지원을 통한 기업경쟁력을 강화해 미래산업 육성과 전략적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예산을 적극 투입한다.

이외 △참전유공자 명예수당(27.5억)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예우수당(22.5억)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복지수당(4억원) 나라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을 위해 조례개정을 통해 증액 편성 반영했다.

김장호 시장은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과감한 예산을 편성한 것과 함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해 증가된 예산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주민 숙원사업 해결과 미래 산업구조 전환에 집중하여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다가올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배후도시의 명성에 걸맞은 예산 3조 시대를 임기 내 반드시 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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