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한국전파진흥협회와 VFX 창작자 키운다

      2022.11.22 09:47   수정 : 2022.11.22 09: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넷플릭스가 한국전파진흥협회와 특수시각효과(Visual Effect, VFX) 아티스트 양성에 나선다. 또 실감콘텐츠 부문에서 오는 2024년까지 약 300명 이상 VFX 아티스트를 양성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진행하는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협력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는 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의 디지털 핵심실무인재 양성 사업이다.


넷플릭스는 △실감콘텐츠 2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 △실감콘텐츠 3D VFX 아티스트 양성과정 △실감콘텐츠 파이프라인 TD(Technical Director) 양성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 1차 교육 일정은 한국전파진흥협회 목동사옥에서 오는 12월부터 2023년 6월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1차 교육 인원 모집은 12월 7일까지이다.

넷플릭스는 협력사 채용과 연계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넷플릭스 자회사인 스캔라인 VFX를 비롯해 웨스트월드와 VA 모팩 등 실감콘텐츠 VFX 분야 넷플릭스 파트너사가 채용연계형 현장실무교육을 진행한다.

현장실무 교육기간 동안 교육생은 실질적인 업무경험 뿐 아니라, 재직자를 통한 취업 컨설팅 및 성과장려금 170만원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넷플릭스가 한국 창작자 대상으로 지속해온 기술 교류를 인재 양성과 고용 창출까지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넷플릭스는 정기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국내 창작자들과 기술 교류를 진행하며 한국 창작 생태계와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 7월에 국내 영화 영상 분야 전문가 대상으로 최신 영상 제작 기술을 공유하는 ‘넷플릭스 버추얼 프로덕션 오픈하우스’를 개최했으며, 최신 편집 워크플로우 및 후반 작업의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행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K-콘텐츠를 향한 세계적 관심은 전문 창작 및 제작 영역에서 활약하는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세계무대에 진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창작 생태계 인력 양성 및 고용 창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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