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용산보건소장 참고인 소환...허위 보고 의혹 조사
2022.11.22 10:28
수정 : 2022.11.22 10:28기사원문
특수본은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용산구청, 용산보건소 소속 직원 등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전 10시에는 최 보건소장을 불러 참사 당일 현장에 늦게 도착하고 구조 지휘에 소홀했다는 의혹을 살펴본다.
최 보건소장은 참사가 시작된 지 1시간 15분 뒤인 10월 29일 오후 11시 30분께 현장 인근에 도착했다. 이후 인파가 많아 현장 접근이 어렵다는 이유로 용산구청으로 돌아간 것으로 드러나면서 현장 지휘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용산구청에서 40여분을 머물다 30일 오전 0시 9분에야 현장으로 도착했는데도 구청 내부 보고문서에는 29일 오후 11시 30분께 현장 도착 후 곧바로 구조 지휘를 한 것으로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한편 특수본은 전일(21이) 참사 당시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총경)과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