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우리 살 길은 수출…각료 모두 최전선 서 있단 각오로 일 해야"

      2022.11.22 15:56   수정 : 2022.11.22 15: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외 의존도 높은 우리나라는 1960년대나 지금이나 수출로 활로를 트고 있다"고 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예전에는 노동집약적 수출이고 지금은 기술집약적으로 방향을 전환했지만 결국 우리의 살 길은 수출"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국무위원 모두가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수출 전선에서 최선을 다 해 도와줘야 하고, 우리 부처와 관련된 일은 없는지 또 산업계의 진출을 위해서 외교부, 산업부 모두 각각의 정보와 필요한 사안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우리 각료 모두가 수출 경제의 최전선에서 함께 서 있는다는 각오로 일을 해야 한다"며 "외교라는 것은 단지 외교부만의 일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전 부처의 산업부화와 함께 외교부와 함께 각료가 함께하는 우리나라의 활로를 트는 최전선에서의 각오를 거듭 요청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무위원들에게 적극적인 외교 활동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다자회의, 양자회담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며 "국정과 외교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것이다. 내치와 외교가 하나의 도전이자 기회를 갖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지향하는 외교에 있어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추구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시장 주도 민간 주도 경제라는 것이 다 같은 맥락에 있다"며 "민간 주도 경제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주고 세제에서 합리적 지원, R&D 지원뿐 아니라 해외 진출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5일 한중 정상회담의 결과로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서 한국의 영화가 상영되기 시작했다. 중국에서 한국 영화 수입이 금지된지 6년만이다.
김 수석은 "한중 정상회담에서 작은 시작이지만 큰 의미가 있는 앞으로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싶다"며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이 OTT 조치를 통해서 화답한 것으로 해석한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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