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벤처천억기업' 26개사...전년 대비 3개사 증가

      2022.11.23 08:44   수정 : 2022.11.26 09:2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한 광주·전남 '벤처천억기업'은 총 26개사로 전년(23개사) 보다 3개사(1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중소벤처기업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2021년도 기준 벤처천억기업 실태조사' 결과 광주지역 '벤처천억기업'은 뉴모텍, 뉴서광, 대신정보통신, 대웅에스앤티, 디에이치글로벌, 디케이, 무등기업, 아르네코리아, 하남전기, 한국프라임제약, 호원 등 11개사다.

전남지역에서는 DSR제강, 다스코, 대양판지, 동아스틸, 세아엠앤에스, 유한기술, 이맥솔루션, 재원산업, 정다운, 케이씨, 케이케이엠씨영농조합법인, 탑선, 탑솔라, 하이테크엔지니어링, 한맥전자 등 15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들의 평균 종사자수는 212.0명으로 전년(200.2명)에 비해 11.8명(5.9%) 증가했다.

생활가전 부품제조 선도기업인 뉴서광은 이번에 처음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으며, 가정주방용 전기전자제품 전문업체인 디에이치글로벌은 3년 연속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여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가젤형 벤처천억기업'은 3년 연속으로 20%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보인 기업을 말한다.


이현조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과 고환율, 고물가 등으로 복합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벤처기업들이 가진 역동성과 끈기가 위기를 돌파하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향후 지역에서 더 많은 '벤처천억기업'이 나올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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