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활력 넘치는 어촌 조성 박차

      2022.11.23 10:25   수정 : 2022.11.23 10: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이 민선 8기 공약인 '더 활기찬 지역 개발'을 위해 체계적인 국가 어항 개발 사업,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23일 완도군에 따르면 국가 어항 개발 사업은 전액 국비 사업으로, 어항 시설 정비 및 개선을 통해 어항 운영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목포지방해양수산청)에서 시행한다.

현재 완도군에는 8개의 국가 어항이 있는 가운데 노화 이목항은 사업이 마무리 단계이며, 금일 사동장과 도장항, 약산 당목항, 청산항과 여서도항, 소안항, 보길 보옥항 등에 총 206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사업 주요 내용은 방파제 보강, 호안도로, 접안 시설, 물양장, 선양장 조성 등이다.

완도군은 사업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비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권역단위 거점개발 사업은 생활기반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어촌의 혁신 성장을 꾀하는 사업으로, 완도군에서는 보길, 약산, 충동, 고금, 금당권역을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세부 사업으로 약산권역에 약산 낙원과 실내 체육시설인 100세 하우스, 충동권역에는 안전 거점항과 청장년 교류 센터 및 귀어 체험 하우스, 고금권역에는 자원 순환시설과 문화센터, 금당권역에는 침수 해안 배수시설 등을 조성한다.

지난 7월에 신규로 선정된 금빛安권역(금당)은 섬마을 탄소 저감 에너지 공급망 구축, 공중목욕탕 리모델링 등의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은 어촌뉴딜300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경제, 교육, 문화, 의료, 일자리 등 어촌 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청년 인구 유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으로 군은 사업 공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전복 다시마, 미역 등 어업 위주의 소득 사업이 대부분인 어민들의 생활 및 경제 여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살기 좋은 어촌, 활력 넘치는 어촌을 조성해 어촌 주민 삶의 질 제고와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어촌 개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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