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배달음식 기준 규격 모두 '적합' 판정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하 연구원)이 올 한해 실시한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포장 용기 등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과 규격에 ‘적합’ 판정을 받아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번에 울산시와 5개 구군이 수거해 검사를 의뢰한 대상은 배달음식점 조리식품과 조리기구, 포장용기, 김밥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참기름 등 64건이다.

안전성 검사는 지난 4월 중국 음식을 시작으로 5월 족발·보쌈, 10월 김밥, 11월 치킨 등 배달음식점 조리식품 40건과 조리기구 10건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검사 결과 대장균,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은 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배달용 포장 용기 10건에 대한 납, 과망간산칼륨소비량 등의 검사와 김밥전문점에서 사용하는 참기름 4건에 대한 산가, 벤조피렌 등을 검사도 모두 안전 기준을 통과했다.

연구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화되는 식품 소비생활 패턴을 반영한 검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mail]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