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자공학대상에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2022.11.24 18:09   수정 : 2022.11.24 18:09기사원문
대한전자공학회는 2022년도 대한전자공학대상 수상자로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전자공학대상은 대한전자공학회가 주관하고 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상이다.

전 부회장은 30년 이상을 반도체와 이차전지 분야에 몸담아온 기업인이다.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2월까지 삼성전자 부사장과 사장을 역임하면서 메모리 분야에 필요한 핵심기술과 세계 최초·최고 차세대 메모리 등을 개발해 우리나라가 반도체 산업의 초격차기술 및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대한전자공학회 기술혁신상 수상자로는 이재훈 유정시스템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이 대표이사는 2001년 벤처기업을 창업해 CDMA 통신 단말기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실장 환경의 반도체 테스트 기술 개발에 성공, 128개를 동시에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의 메모리 실장 테스트 장비를 개발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불량검출 기술과 펠티어 소자를 적용한 정밀온도제어 기술로 최고 수준의 메모리 테스트 핸들러를 개발했다. 개발된 장비는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실장 테스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 2001년부터 국책과제 및 산학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학계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시상하는 IEIE 리서치 파이오니어 어워드의 수상자로는 정진곤 중앙대 교수가 선정됐다.
정 교수는 무선통신 전송량 증대, 통신시스템 에너지효율 향상, 통신보안 강화 등을 위해 다중 안테나 및 다중 사용자 무선통신 물리계층 기술 분야에 대한 탁월한 연구를 수행해 100편 이상의 SCI(E)급 우수 학술지에 연구 결과를 게재했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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