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앤피메디' 14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등

      2022.11.27 13:30   수정 : 2022.11.27 13:3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실시간 데이터분석 서비스 제공 기업 ‘하이퍼라운지’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2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의료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는 최근 140억원 규모의 시리즈A(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 받는 투자)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최대 국부펀드인 테마섹의 성장 투자 전문 자회사인 파빌리온캐피탈이 리드했으며, 초기 투자사로 함께해 온 카카오벤처스, 뮤렉스파트너스, 아주IB투자 등이 후속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된 제이앤피메디는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IT 기반의 임상시험 데이터 솔루션 플랫폼 기업이다. 제약, 바이오, 디지털 치료제 등 다양한 의료영역에 적용 가능한 임상시험 데이터 관리 플랫폼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 솔루션을 자체 개발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제품 고도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데이터 인프라 및 내부 기술개발(R&D)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안정성 강화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방식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임상시장에 글로벌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중소 및 중견기업 경영진을 위한 실시간 데이터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이퍼라운지도 최근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싱가포르 알타라벤처스가 40억원을 투자했으며, 퓨처플레이, 스톤브릿지, BA파트너스, 유경PSG, 넥스트랜스 등 국내 유력 투자사들이 다수 참여했다.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하이퍼라운지는 경영 컨설팅 노하우와 데이터 수집, 분석 및 시각화 기술을 접목해 월 구독형 경영분석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를 개발한 기업이다.
중소기업 경영진에 특화된 이 시스템은 서비스 이용 시 초기 투자나 인력 채용의 부담 없이 기업 경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데이터와 분석을 모바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하이퍼라운지는 올해 2월 서비스 상용화 개시 후 현재까지 맘스터치, 정샘물뷰티, 락앤락 등 소비재·제조·화학·기업간거래(B2B)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회사는 향후 고객사 내부 데이터를 활용한 분석 서비스를 넘어, 외부 데이터까지 확장한 넓은 인사이트 제공하고 수집된 기업들의 실데이터를 활용해 표준화된 빅데이터 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할 계획이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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