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해외직구 인기상품, 명품·영양제로 양극화"

      2022.11.27 15:31   수정 : 2022.11.27 15: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G마켓이 이달 들어 23일까지 해외직구 상품 판매를 지난달 동기 대비 비교한 결과 명품, 가전기기, 건강식품 등이 인기를 끈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G마켓에 따르면 이 기간 해외직구 주요 카테고리별 판매신장률은 직구 전통 강자인 수입명품(229%) 판매신장률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음향기기(140%), 주방가전(136%), 계절가전(92%), 모바일·태블릿(70%), 영상가전(68%) 등 고단가의 디지털가전 구매가 활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가격대가 높아 구매가 망설여지는 명품, 가전기기 등을 할인폭이 큰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해진 것이라는 분석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한 건강식품 역시 전월대비 83% 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연말연초를 맞아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선물용으로도 좋아 대량 구매한 고객들이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실제로 지난 21일부터 시작한 ‘해외직구 빅세일’ 행사의 판매수량 기준 베스트셀러 1~5위를 모두 건강식품이 차지했다.


이 밖에 상위 20위까지는 아이폰과 에어팟, 앰프 스피커, 휴대용 모니터, 캠핑난로 등 트렌디한 기기가 주를 이뤘다.

이주철 G마켓 전략사업본부장은 “연말 소비 대목을 맞아 인지도가 높은 상품을 특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30일까지 ‘해외직구 빅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첫 전사 규모의 해외직구 할인행사로 해외직구 전 카테고리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nvcess@fnnews.com 이정은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