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언더독'의 반란..모로코, 벨기에 2대0으로 꺾었다

      2022.11.28 07:11   수정 : 2022.11.28 07:1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또 이변이 일어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2위 모로코가 2위 벨기에를 꺾었다.

모로코는 2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벨기에를 2-0으로 꺾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벨기에는 모로코를 상대로 고전하면서 전반전을 0-0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모로코 압둘하미드 사비리가 후반 28분, 자카리야 아부할랄이 후반 47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경기가 마무리됐다.

모로코의 이번 승리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스코틀랜드전(3-0 승) 이후 24년 만이다. 이로써 모로코는 1승 1무(승점 4)로 벨기에(1승 1패·승점 3)를 제치고 조 선두에 올랐다.

한편, 벨기에는 데브라이너, 아자르 등을 갖춘 황금세대로 불렸다.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 2018 러시아 월드컵 4강 등으로 올해 카타르에서는 우승을 목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주축 선수들이 30대에 접어들어 노쇠화가 진행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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