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삼동면 산란계 농장서 AI 간이검사 '양성'

      2022.11.28 15:34   수정 : 2022.11.28 15: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 삼동면 하잠리에 위치한 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양성 반응이 나와 당국이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2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 농장은 6만 4600마리의 산란계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날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해당 농장은 지난 15일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된 구수리로부터 3㎞ 방역대 내 위치하고 있다.



최근 폐사체가 증가함에 따라 이날 오전 방역기관에 신고를 접수했다.

울산시는 간이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됨에 따라 초동방역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금지, 방역대 설정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정밀검사 결과, H5·H7형으로 확인될 경우 농장에서 사육하는 가금에 대해 살처분 할 예정이다.

고병원성 여부는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검사하며 5일 정도 소요된다.


울산시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피부가 파래지거나 사료 섭취량이 감소하는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확인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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