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메시, 월드컵 마치고 미국행. 호날두도 한솥밥 가능성"

      2022.11.29 04:45   수정 : 2022.11.29 06: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메시와 호날두. 2000년대를 양분했던 최고의 슈퍼 스타 두 명이 말년에 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을까. 만화에서도 나오기 힘든 조합이 현실에서 나올 수 있다는 보도가 영 언론에서 나왔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 중인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에 가까이 다가섰다고 27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월드컵을 마친 뒤 인터 마이애미와 협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내년 6월30일까지 PSG와 계약돼 있는데 계약이 끝나면 곧바로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하리라는 게 현지 전망이다. 참고로 인터 마이애미는 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소유한 구단이다.


베컴은 이전부터 줄곧 메시를 영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몇몇 언론들이 메시의 인터 마이애미 행을 예상한 것도 그 때문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건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방출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도 영입 리스트에 올라 있다. 만일, 호날두까지 동시에 품는다면 2000년대 세계 축구를 지배했던 라이벌이 말년에 한 팀에서 뛰게 된다.


한편, 호날두는 사우디에서 3000억원 이상의 금액으로 오퍼를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