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미만 초소형아파트 인기…‘인덕원 자이 SK VIEW’ 관심 증가
2022.11.29 10:13
수정 : 2022.11.29 10:13기사원문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1월~10월) 수도권 아파트 전체 매매거래(6만3373건) 중 22.38%(1만4183건)가 전용 50㎡ 미만의 초소형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5가구 중 1가구는 초소형아파트를 매입한 셈이다.
특히 △2018년 12.50% △2019년 12.71% △2020년 12.25% △2021년 16.64% 등 해마다 초소형아파트 거래가 늘고 있는 점이 눈에 띈다. 이는 초소형아파트가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매매 가격 자체가 낮아 금리인상에 따른 대출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수요층인 1~2인 가구 증가도 한 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2 행정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이 돼 있는 2347만 2895가구 가운데 1인 가구는 946만 1695가구로 40.3%를 차지했다. 2인 가구도 23.9%(561만 3943가구)로 뒤를 이었으며, 1인 가구와 2인 가구를 합친 비중은 64.2%로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넓은 평형의 아파트를 구매하는 것은 과도한 대출 이자 부담만 떠안을 것이라는 수요자들의 고민이 반영돼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덜하고 환금성이 우수한 초소형아파트로 매매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라며 “최근 설계구조의 진화가 거듭되면서 소형이나 중형 아파트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을 선보이고 있어 실거주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달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곳을 중심으로 초소형아파트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규제지역 해제로 대출의 범위가 넓어졌지만 무엇보다 집과 관련된 세금도 완화됐기 때문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으려면 2년 보유, 2년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실거주 없이 보유만 해도 비과세 혜택을 받는다.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집을 양도할 때 2주택자는 기본세율에 20% 포인트를, 3주택자 이상은 기본세율에 30% 포인트를 중과하지만, 비규제지역에서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규제가 없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가 받을 수 없었던 장기보유특별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실제, 경기도 의왕시에서 지난 9월 분양한 ‘인덕원 자이 SK VIEW(뷰)’는 규제지역 해제가 발표된 후 대출 등의 문의 전화가 이어지더니 최근엔 견본주택 방문객이 부쩍 늘고, 전용면적 59㎡ 이하의 좋은 동, 호수를 중심으로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규제지역일 때는 1주택자가 기존 주택을 처분 조건으로 계약을 해야 했지만 비규제지역인 지금은 처분조건없이 대출 등을 받을 수 있는 등 계약 조건이 좋아졌기 때문에 실거주 및 투자의 목적과 함께 임대 또는 자녀 등을 위해 계약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인덕원 자이 SK 뷰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29층 20개 동 총 2633가구 대단지이다. 이 아파트는 분양 당시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522가구 모집에 2900명이 몰리면서 평균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으면서 미계약 물량이 발생했다.
인덕원 자이 SK 뷰는 아파트의 내, 외관 디자인과 인프라 측면에서 의왕 일대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주변 경관과 입지 특성을 고려해 외관을 돋보이게 디자인하고, 단지 내부에는 주차장을 지하에 배치하는 대신 지상공간에는 녹지·휴식공간이 어우러진 테마정원과 어린이놀이터 등을 단지 곳곳에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은 다목적체육관, 다목적라운지, 피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필라테스, 실내놀이터, 문화강좌실, 사우나(남, 녀) 등이 조성된다.
평촌신도시와 인접해 있어 쇼핑시설과 은행, 병원, 대형마트 등의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내손초, 백운초, 갈뫼중, 백운고 등이 도보 거리로 인접해 있으며, 경기 남부권 최대 규모 학원가로 평가받는 평촌 학원가도 가깝다. 모락산과 백운공원, 언덕공원, 의왕국민체육센터, 내손체육공원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생활도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덕원 자이 SK 뷰 현장 주변에 있으며, 입주는 2025년 5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