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층 시티투어 버스, 내년에 만나요"

      2022.11.30 09:06   수정 : 2022.11.30 13: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 도심의 랜드마크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관광객들의 발인 ‘2층 시티투어 버스’가 30일을 마지막으로 올해 운행을 마무리한다.

30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시지역 주요 관광지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 4월부터 관광안내 기능과 도시관광 기능을 제공하는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해왔다.

2층 시티투어버스는 세종호수공원과 이응다리(금강보행교) 등 도심 주요 관광지를 한 눈에 둘러볼 수 있는 야경투어, 행복투어 등 수요 맞춤형 코스를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버스 1층에 마련한 이동식 관광안내소에는 가상현실(VR)체험존이 설치돼 주요 관광지와 축제 현장 등에서 세종시 관광자원을 알렸다.

지난 3월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4월 22일 첫 운행을 시작한 2층 시티투어 버스는 총 133회 운행, 3650여 명이 예약하는 등 큰 호응을 이끌며 세종시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세종시는 내년부터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세종도시교통공사에 위탁 운영할 예정이며, 코스별 표준화된 해설 제공, 예약 방식 다양화 등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층 시티투어 버스는 내년 3월부터 운행을 재개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2층 시티투어 예약시스템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진승 세종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올 한해 2층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주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내년에는 코스 다양화 등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세종시 관광명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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