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바이아웃 233억"…뉴캐슬·번리 주목

      2022.11.30 10:50   수정 : 2022.11.30 10: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이강인(레알 마요르카)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9일(한국시간)영국 축구 매체 스포츠 휘트니스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 영입에 가장 관심 있는 구단"이라며 "이강인의 이적료가 얼마인지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의 마요르카 전담 기자인 후안미 산체스는 30일 현지 라디오인 'La zona 10(라 소나 디에스)'에 출연해 "이강인의 바이아웃은 1700만 유로(약 233억)"라고 밝히며 "현재 뉴캐슬과 번리가 이강인에게 가장 관심이 있는 구단"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강인을 두고 "1월 이적시장에서 뜨거운 매물이 될 것이다"라고 구체적인 구단명까지 거론하며 이강인에 향한 유럽 구단들의 뜨거운 관심을 전했다.

유럽 구단들의 관심과 함께 이강인의 방출 조항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바이아웃 금액이 1700만 유로, 약 233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구단에 소속된 선수를 다른 구단에서 영입하고자 할 때 그 구단에 선수 이적의 대가로 요구하는 돈의 액수를 말한다.

이강인은 자신의 첫 월드컵에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2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나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대 3으로 아쉽게 패배했지만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강인은 경기장에 들어가자마자 끈질긴 압박으로 상대 수비수의 공을 빼앗아 바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강인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골로 이어졌다.
이강인은 프리킥 장면에서의 날카로운 킥과 공격에서 안정적인 패스를 선보이며 기량을 펼쳤다.

축구팬들은 다음 달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열릴 포르투갈과의 마지막 조별리그에서 펼쳐질 이강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또 월드컵 무대가 끝난 이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이강인의 거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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