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 개최

      2022.11.30 15:40   수정 : 2022.11.30 15: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는 ‘2022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이 3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에서는 김현지씨가 산책 후 반려견의 발 관리에 불편함을 느낀 경험을 통해 고안한 ‘반려동물 발케어키트’가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세척, 건조, 보습을 각각의 모듈 교체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게 해 반려동물 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여준다.



국회의장상은 이전미씨, 국무총리상은 전은미씨가 각각 받았다. 이 씨는 아기가 처음 숟가락질할 때 떨어뜨리지 않도록 손등 부분을 감싼 ‘자기주도 유아스푼세트’를 발명했다.
전 씨는 티백 줄이 차에 빠지는 것을 막고 다 우려낸 티백을 꺼내 보관할 수 있는 ‘티백홀더&트레이’를 개발했다.

이밖에 노년기 신체·정서적 특성을 반영한 ‘노인 1인 가구용 안심도어락’, 최근 늘어난 홈술·혼술족을 위한 ‘와인마개’, 홈트족을 위한 운동기구인 ‘스쿼트 슬라이드’ 등 최신 소비 트렌드에 맞는 발명 아이디어가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9회째를 맞은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의 생활밀착형 제품 아이디어를 공모·선정하고 각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여성의 창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여성 발명가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느낀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기울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꿈과 열정을 가진 여성들이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성장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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