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세계 첫 여객·물류 통합 자율차 운영
2022.11.30 18:12
수정 : 2022.11.30 18:12기사원문
11월 30일 시에 따르면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일대에서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 6개 사가 협력해 세계 최초의 여객·물류 통합형 '달구벌자율차' 모빌리티 서비스(이하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무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레벨4 수준의 자율차를 총 8대 제작·운영한다. 1차 연도에는 승합자율차 3대, 2차 연도에는 승합·승용 자율차 5대 및 배송로봇 3대를 추가로 투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승대 시 혁신성장실장은 "이번 사업으로 세계 최초의 여객 물류 통합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가 있다"면서 "특히 시는 자율주행 선도도시로서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사전 탑승신청을 통해 지난 29일부터 테크노폴리스 인근 서비스 지역 내 모든 곳에서 자율차를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평일(월~금) 오후 2시~8시까지 6시간 운행하며, 비상상황을 대비해 전문 서비스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동승한다.
이용방법은 QR코드(별첨)를 스캔하거나 온라인 배너를 클릭해 체험단을 신청한 후 '카카오T'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탑승객은 앱을 통해 이동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컨소시엄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 2차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 공모에 최종 사업자로 선정돼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