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0억 줄 수 있는 구단은 여기 뿐"... 호날두, 중동 품에 안길듯

      2022.12.01 02:22   수정 : 2022.12.01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사실, 호날두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호날두의 중동행이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현지 언론 또한 호날두의 중동행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호날두의 막대한 연봉을 감당할 여지가 있는 구단이 유럽에는 없다. 최근 기량이 정점에서 내려온데다, 팀워크를 해치는 행동으로 유럽 구단에서 꺼리는 분위기이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를 감지한 중동에서 호날두에게 뿌리칠 수 없는 제안을 건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0일(한국시간) '호날두의 미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할 수도 있다. 소속팀이 없는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합의에 가까워졌다. 호날두는 광고계약을 포함해 연봉 2억유로(약 2727억원)를 받을 것이다. 계약기간은 2년 6개월이 될 것이다. 호날두는 유럽에서의 활약을 포기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소속팀이 없는 상황에서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소속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비난하는 인터뷰가 공개된 호날두에 대해 맨유는 지난 23일 방출을 발표했다.

여기에 더해 마르카는 '호날두는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활약하려고 하지만 알 나스르가 제시한 경제적인 보상이 상상 이상이다. 유럽의 어떤 팀도 알 나스르의 제안에 근접하지도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클럽들도 근접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전했다.

또한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의 계약 합의를 앞두고 있다.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 합류하는 것에 대한 법적 장애물은 없다'고 언급했다.

알 나스르가 제안한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에 해당한다.
호날두가 만약 알스르와 계약하게 된다면 9천만 유로(약 1,200억 원)의 연봉을 받는 킬리앙 음바페를 제치고 세계 최고 연봉을 수령하는 선수가 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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